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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부회장 "화웨이 5G장비, 국제기관 보안검증 받겠다"

내년 상반기에 스페인 국제보안기관서 공개검증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8-12-19 11:46 송고 | 2018-12-19 14:41 최종수정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News1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News1


중국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장비에 대한 보안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가 국제기관에서 공개적으로 보안검증을 받겠다고 자처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9일 서울 용산구 본사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에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것에 대해 "어떤 보안우려도 남기지 않도록 국제 공개검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국정감사에서 화웨이 장비에 대한 '소스코드'까지 받아서 완벽하게 보안검증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내 전문가들을 통해 보안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스페인 국제보안검증기관에서 국내 보안전문가와 정부관계자, 언론사까지 모두 참여시켜 공개적으로 보안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5G망은 이동통신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모두 적용되는 '기간 인프라'이기 때문에 보안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비단 화웨이 장비가 아니더라도 이를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도 "비단 화웨이 장비뿐 아니라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도 모두 보안 문제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철저한 보안검증으로 이용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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