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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시즌 2호골 폭발…팀 패배 막는 동점골

지동원도 구자철과 풀타임 소화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12-19 09:22 송고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 AFP=News1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 AFP=News1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과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뽑아냈다.
1-2로 뒤지던 전반 39분 구자철의 골이 나왔다. 구자철은 핀보가손과 패스를 주고받다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2-2 동점을 만드는 골이었다. 결국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구자철의 골이 팀의 승점 1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무승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6무7패(승점 15)를 기록,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9월22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후 3개월 만의 득점 소식이다. 이후 구자철은 급성 신우신염, 요추·고관절 부상 등으로 고전했으나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더니 이날 골맛까지 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만 터진 힌터레거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나갔으나 전반 28분, 전반 31분 연거푸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구자철이 동점골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한편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도 구자철과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동원이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것은 올 시즌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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