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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철도·도로 착공식에 남북협력기금 7억원 이내 지원하기로

무대·음향·인건비 등 행사에 6억, 예비비 등 1억
"실제 소요 경비는 더 적을 것으로 예상"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8-12-18 16:00 송고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2.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2.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총 7억200만원 이내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정부가 서면심의 방식으로 제30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일부는 무대, 음향, 우리측 인건비, 차량 등을 위한 행사비용으로 약 6억원을, 예비비와 세금으로 1억원가량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실제 소요되는 경비는 남북 간 합의될 착공식 행사 내용에 따라 감액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오는 26일 북측 지역인 개성 판문역에서 착공식을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남북에서 각 100명 정도가 참석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향후 여건 조성 시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착수해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착수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실제 공사는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보아가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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