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USGS> © News1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州)에서 16일(현지시간) 저녁 6시42분께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원이 파푸아주 주도 자야푸라에서 남남서쪽으로 158㎞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 깊이는 약 61㎞였다.파푸아주 군 당국 관계자는 이날 거주민들이 진동을 느끼기는 했지만 극심한 공포 상황에 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재난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나 사상자 수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폭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지난 9월에는 술라웨시섬에서 쓰나미를 동반한 규모 7.5 강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200여명이 사망했으며 아직 수천 명이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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