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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철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공존' 심포지엄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8-12-14 15:49 송고 | 2018-12-14 15:53 최종수정
23일 오후 울산 태화강 둔치 일대에서 떼까마귀(갈까마귀)가 군무를 펼치고 있다. 이달부터 울산 태화강을 중심으로 경주, 양산 등지에서 약 10만 마리 까마귀들이 월동에 들어간다. 2018.11.23/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23일 오후 울산 태화강 둔치 일대에서 떼까마귀(갈까마귀)가 군무를 펼치고 있다. 이달부터 울산 태화강을 중심으로 경주, 양산 등지에서 약 10만 마리 까마귀들이 월동에 들어간다. 2018.11.23/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울산시생물다양성센터는 14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철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공존'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후승 연구위원은 '철새와 사람의 지속가능한 공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허위행 연구관은 '한국의 철새현황', 한국물새네트워크 박헌우 대표는 '새와 사람', 조류생태환경연구소 김성수 연구부장은 '울산을 찾는 떼까마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와 함께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황인석 사무국장, 울산발전연구원 한새롬 전문위원이 참석해 울산시민들과 '태화강의 철새'에 대해 토론했다.

태화강, 삼호대숲은 여름철새인 백로류 6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10만 마리 이상의 떼까마귀와 갈까마귀가 찾아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 이동경로이자 서식지다.

하지만 겨울철 철새인 까마귀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철새를 생물자원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해마다 태화강 떼까마귀 군무관찰 행사를 추진하고 있고 홍보 리플릿 제작 배포, 생태 안내판 설치, 까마귀 배설물 청소반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철새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생물다양성센터는 생물다양성 전략(2016~2020) 등을 토대로 철새 서식에 대한 실태조사, 철새와 시민들이 함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철새 인식전환 사업, 태화강 철새 쉼터 조성 등의 철새자원 보호·증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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