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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유치 의사 밝혀"

"베트남 고위관리들 2차북미회담 유치에 관심"
CNN "시점은 서울답방에 영향받을 수 있어"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8-12-14 08:31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베트남 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 유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베트남 고위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개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달 초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대해 합의했으며 북한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다 북미 관계 역시 '베트남 식'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를 내비쳐 왔다.

CNN은 다만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CNN은 전일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북측이 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독살 사건에 베트남 여성이 연루된데 대해 최근 비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지지통신은 베트남 외교부는 "그런 정보는 없다"고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베트남은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가 가운데 한 곳이지만 김정남 독살 사건에 자국 여성이 연루되면서 북한과도 '냉각기'를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리용호 외무상의 방문을 통해 북한과 베트남 관계가 회복 기조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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