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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인근서 北 헬기 또 남하…공군 전투기 긴급 출격

합참 "北 이상동향 없어…의미 부여할 상황은 아냐"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8-12-13 17:39 송고
공군 KF-16 전투기.© News1
공군 KF-16 전투기.© News1

북한 개성 인근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 비행체의 항적이 13일 또 다시 포착돼 공군에서 매뉴얼대로 KF-16 등 전투기 여러 대를 긴급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측 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 2대가 비슷한 항적으로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인근 기지에 착륙한 지난 8일 이후 5일 만이다.
군 군계자는 "오전 11시쯤 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포착돼 지난번처럼 공군에서 매뉴얼대로 정상 조치를 했다"며 "비행금지구역을 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저속 비행체는 전술조치선(TAL)을 일부 넘어 비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TAL은 북한 전투기 등의 남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리측이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위쪽에 가상으로 설정한 선이다.
북한 전투기 등이 이 선 가까이에 오거나 넘을 경우 자동적으로 공군 전투기들이 대응차원에서 긴급 출격한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측의 이상 동향이 파악된 것은 없다"며 "공군도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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