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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통해 만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체포

"게임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만났다" 진술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8-12-13 14:12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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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에서 알게된 지인을 만나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23·여)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 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출구 앞에서 B씨(21·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3년 전 '서든어택'이라는 온라인게임을 함께 하다가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B씨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체포 당시 "게임 정모가 아니라 B씨와 개인적으로 만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게임과 관계없이 둘 간의 감정싸움으로 인한 범행으로 보인다"면서도 "범행 전 이들의 행적과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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