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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기업 시장 접근 개선 준비중(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양재상 기자 | 2018-12-13 07:28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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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을 개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에게 지재권 보호, 미국 기업의 시장 접근 개선, 중국 진출 미국 기업에 기술 이전 강요를 그만 둘 것 등을 요구해 왔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대폭 완화해 외국기업에게도 중국제조 2025 중점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등의 방법으로 외국기업의 시장 접근을 개선할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이같은 개선안을 내년 연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 제조 2025로 외국 기업의 중국시장 접근이 어렵다고 불만을 표출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국제조 2025와 관련, “중국제조 2025란 말이 모욕적”이라며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제조 2025에 대한 구체적 완화 방안은 중국제조 2025의 목표치를 낮추는 것이다. 중국은 국산 부품 비중을 2020년까지 40%로, 2025년까지 70%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완화하는 것이다. 

중국이 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을 개선할 것이란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4% 상승한 2만4527.27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54% 오른 2651.0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95% 상승한 7098.31을 각각 기록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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