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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동물원에 재규어 보러 오세요"…내년 초 공개

(광주=뉴스1) 이종행 기자 | 2018-12-11 09:58 송고
광주 우치동물원 재규어 우리 조감도.(우치동물원 제공)2018.12.11/뉴스1 © News1 이종행 기자
광주 우치동물원 재규어 우리 조감도.(우치동물원 제공)2018.12.11/뉴스1 © News1 이종행 기자

광주 우치동물원의 새 식구인 재규어 한쌍이 조만간 일반에 공개된다.

11일 우치동물원에 따르면 내년 초 관람객들이 5살짜리 재규어 암수 한쌍(몸무게 60㎏)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방사장에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들 한쌍은 지난 10월15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동물원에서 광주로 이사온 이후 줄곧 내실(사육장)에서만 지내왔다.

동물원이 계획한대로 내년 초 방사장에 재규어가 모습을 드러내면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관람객들과 마주하게 된다.

동물원은 방사장 시설 개선과 다양한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마련, 재규어 부부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사장은 기존 콘크리트 바닥과 철창으로 된 비좁은 우리에서 벗어나 흙과 나무 등으로 이뤄진 생태 환경으로 바꿨다.
면적도 60㎡에서 512㎡로 넓어졌다. 좁은 우리 안에서 오랜 생활과 정형화된 먹이 등으로 인해 이상 행동을 보이는 정형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나무·통나무·줄 등도 설치했다.

우치동물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무에 오르내리는 것을 좋아하는 재규어의 특성을 감안, 다양한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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