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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지원한 다원시스, 미얀마 철도 430억원 수주

입찰부터 계약까지 모든 과정 한화가 지원
상생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철도사업 추진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18-12-10 09:41 송고
김동현 (주)한화 미얀마 지사장(왼쪽 첫번째) , 뚜레인 윈미얀마 철도청장(왼쪽 일곱번째) , 딴 신 마웅 미얀마 교통통신부장관(오른쪽 여섯번째), 박선순 (주)다원 시스 대표이사(오른쪽 다섯번째)© News1
김동현 (주)한화 미얀마 지사장(왼쪽 첫번째) , 뚜레인 윈미얀마 철도청장(왼쪽 일곱번째) , 딴 신 마웅 미얀마 교통통신부장관(오른쪽 여섯번째), 박선순 (주)다원 시스 대표이사(오른쪽 다섯번째)© News1

㈜한화는 상생 파트너십을 맺은 ㈜다원시스가 지난 5일 미얀마 철도청과 430억원 규모의 '미얀마 객차 100량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전력 전자를 기반으로 해 전동차 핵심장치인 전장품을 자체 설계 및 제작하는 기업이다. 2010년부터 국내 철도차량 제작 시장에 진입한 이후, 서울시 2호선, 대곡-소사선 등 모두 508량의 객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다원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얀마 현지 미팅을 주선하는 등 지원을 시작했다. 해외 사업 경험이 많지 않은 ㈜다원시스로는 현지 업계 동향을 ㈜한화로부터 전해 들으며 수주 전략을 면밀하게 세웠다. 입찰공고 이후, 제안서 제출부터 최종계약까지 모든 과정의 정보를 ㈜한화와 함께 공유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이사는 "㈜한화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물심양면 도와준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소중한 성과"라며 "㈜한화와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며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동남아 각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 12월 약 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철도 객차 사업 입찰을 앞두고 ㈜한화와 다원시스의 파트너십을 눈여겨보고 있다. 현지에서 신뢰도를 확보한 ㈜한화 덕분에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미얀마 철도청에서도 사업 진행 결과를 지켜보고 2020년에 진행될 추가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 역시 동남아 철도 시장에서 기업 브랜드 및 인지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민석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는 21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 및 신규 수익원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도 강화하며 50년 넘게 축적된 사업역량을 함께 나누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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