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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성숙 네이버 대표 "올해 모바일웹 개편 안해"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12-05 21:14 송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8 인터넷 기업인의 밤'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현재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8 인터넷 기업인의 밤'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현재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올해 모바일웹 초기화면을 개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5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인터넷,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가치' 행사 직후 뉴스1과 만나 모바일웹 초기화면 개편에 대해 "올해는 안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10일 초기화면에 검색창과 '그린닷'만 남기고, 뉴스는 오른쪽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그러나 모바일웹은 베타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당초 네이버는 모바일앱에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이어서, 이르면 12월에 모바일웹도 개편된 화면으로 베타서비스를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바일웹의 베타서비스는 적용시점을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10월25일 진행된 올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새 모바일 홈화면을 이르면 올연말,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모바일웹 베타서비스 적용을 서두르지 않는 것은 이용자 추이를 더 살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베타버전 앱에서는 기존 네이버 편집기사가 아닌,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 편집 기사가 우선 노출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구독할 언론사를 추가하는 등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네이버의 지난달 30일 발표에 따르면 베타버전 앱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언론사 편집' 영역 선택 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월간 이용자가 3000만명을 넘는 네이버 입장에서는 1000만명이 만족할만한 숫자는 아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연말까지 이용자들의 언론 구독을 독려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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