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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백석역 배관파열에 "죄송하다…최대한 빨리 복구"(종합)

"희생자 장의와 부상자 치료에 소홀함 없도록"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12-05 07:24 송고
이낙연 국무총리. © News1 송원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 News1 송원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일대에서 온수 배관이 파열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사과의 뜻을 표하며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 고양 백석역 난방공사 배관파열, 죄송하다"며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의 슬픔에 가슴이 멘다.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이 총리는 "한파 속에 난방이 끊겨 고생한 주민에게 송구하다"며 "난방공사는 최대한 빨리 복구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는 희생자 장의와 부상자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며 "관계부처 장관은 현장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8시43분쯤 백석역 인근 지역난방공사 난방배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송모씨(68)가 전신화상을 입고 숨졌고, 30명이 화상 등 중경상을 입었다.
배관이 파열되면서 100℃ 내외의 뜨거운 물과 증기가 도로변과 인도로 치솟아 이 일대 3만㎡가 침수됐으며 곳곳에 불이 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총리는 이날 "사망자 가족 위로 및 지원, 신속한 환자 치료 등 현장 수습에 관계기관이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의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날씨가 추워지는데, 지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라"며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온수관 관리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신속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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