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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중앙 가치 재조명…강원 양구서 심포지엄 4일 개최

(양구=뉴스1) 하중천 기자 | 2018-12-04 18:18 송고
4일 오후 강원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평화시대 국토정중앙 가치 재조명’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양구군 제공) 2018.12.4/뉴스1 © News1 
4일 오후 강원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평화시대 국토정중앙 가치 재조명’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양구군 제공) 2018.12.4/뉴스1 © News1 

2018 평창동계올림픽·남북 평화분위기 등에 맞춰 강원도 접경지역인 양구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4일 오후 강원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토정중앙위원회와 강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김중석 국토정중앙위원장의 '평화공존시대 국토정중앙 가치 극대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창환 강원대학교 DMZ HELP 연구센터 소장의 평화시대와 국토정중앙의 가치 재조명, 이학주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장의 평화와 국토정중앙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김 소장은 향후 발전방안으로 “전문가 외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평가시스템(모니터링 제도)을 구축하고 국내외 지리적 위치자원을 가진 지역과의 연계협력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토정중앙을 알리는 교통표지판, 위치자원 가치 극대화 및 연계, 배꼽축제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평화시대를 위한 국토정중앙 개념 확장이 필요하다”며 “양구에 있는 그동안의 의식, 기념물, 역사사실, 시설물 등을 평화의 발자취라는 명목아래 평화와 인문학의 가치 확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동계올림픽을 통해 얻어낸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며 “양구가 이제 중요한 세계사적 전환기를 맞아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중요한 지리적 요충지로서 역할과 향후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건 양구군의장은 “한반도의 평화에 성큼 다가가는 시점에 왔다고 생각한다”며 “양구의 인문학적 가치를 학술적인 토대로 정립하고 한반도 평화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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