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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부터 청소년 인권까지…'서울 인권 콘퍼런스'

총 10개 세션…국내외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12-05 06:00 송고
'2018 서울 인권 콘퍼런스' 포스터.(서울시 제공) © News1

국내외 지방정부와 인권기구 및 단체, 시민이 함께하는 인권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6~7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서울 인권 콘퍼런스'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과 비엔나 인권선언 25주년을 맞아 인권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지방정부 담당자, 시민사회 관계자 및 전문가 60여명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포용하는 인권 도시'를 주제로 10개 세션이 진행된다. △미투(MeToo) 운동과 젠더 정의 △인권의 역사와 미래 등 2개 특별 세션과 △청소년 참정권 △지역 사회와 외국인 혐오 △장애인 탈시설 △성소수자 인권 정책 증진 방안 등 4개 주제별 세션이 열린다. 또 △인권 기구의 새로고침 △인권 영향 평가 △차별과 혐오 △공기업 인권 경영 등 4개 일반세션도 마련된다.

특별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미투(MeToo)' 운동을 인권 관점에서 되짚어보고 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또 세계인권선언 70주년, 비엔나 선언 25주년, 파리 국가인권기구 원칙 채택 25주년을 기념해 박원순 서울시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가 좌담회 형식으로 '인권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청소년 참정권의 현황과 필요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일반세션에서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인권경영 현황을 알아보고 바람직한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권 및 인권 행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인권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http://shr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병철 서울시 인권담당관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없고 약한 소수자도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때 인권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 사회가 차이를 존중하는 포용적인 인권도시를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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