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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손태영, MMA 특혜 해명 후폭풍…침묵에 더 커지는 논란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12-03 16:39 송고
손태영/뉴스1 © News1 DB
손태영/뉴스1 © News1 DB
배우 손태영의 침묵이 더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2018 멜론뮤직어워드'(이하 '2018 MMA')의 가수석에 아들과 조카를 앉혀 '특혜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대해 해명했지만 팬들이 손태영 측의 입장을 두고 '거짓'이라고 반박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졌다. 현재 팬들은 '특혜 논란' 보다 '거짓 해명'에 더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손태영은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발단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MMA'에서 비롯됐다. 이날 손태영은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는 관객석이 아닌 가수석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직캠'에 포착됐다. 이후 손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 얘들아"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아들과 조카가 아이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지난 2일부터 특혜 논란이 확산됐다. 팬들은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앉은 자리가 초대석이 아니라며 가수들이 앉아야 하는 자리에 착석해 공연을 관람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손태영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고, 소속사 H8 엔터테인먼트 측은 "손태영의 아들이 시상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해서 스태프 분들에게 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물어봤고, 안내받은 자리에 앉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그 자리에 간 것이 아니다"라며 "손태영의 아들은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만 보고 바로 내려왔다. 특혜라고 보는 것은 오해"라고 해명을 더했다. 하지만 팬들은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정작 손태영이 시상할 땐 자리에 없었다는 사실을 제시하며 반박했다. 더불어 20분 남짓한 시간에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무대를 자리에 앉아 관람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반된 주장에 손태영 및 손태영 소속사 측은 3일 오후 4시 30분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손태영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팬들은 직캠 영상과 사진 등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지만 손태영 측의 해명은 없는 상황이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태영 측이 향후 어떤 입장을 낼지, 당사자와 소속사 입장 발표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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