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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가고 싶어서"…화물차량 5대 훔친 40대 검거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12-03 08:32 송고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전북과 충남 지역을 돌며 화물차량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씨(4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7시43분께 익산시 춘포면의 한 주차장에 있던 B씨(48)의 1톤 화물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했으나 A씨는 이미 다른 차량 절도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A씨는 문이 열려 있는 화물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열쇠를 발견하면 훔쳐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지난달 6일부터 최근까지 충남 서천·부여, 전북 익산·김제·완주 등을 돌며 화물차량 5대를 훔쳤다.
A씨는 “어디든 가고 싶은데 이동수단이 없어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훔쳐 운전했다”면서 “훔친 차량은 모두 회수했고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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