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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서 책임"…마동석도 '빚투'→변제 금액 지급 완료(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29 12:56 송고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마동석도 '빚투'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지인에게 사업 자금 목적으로 빌린 억대의 돈에 대해 모두 갚은 사실을 밝히며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했다. 

29일 마동석의 소속사 TCOent에 따르면 마동석의 아버지는 2010년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억대의 금액을 투자한 쪽에 돌려줄 계획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마동석 측은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며 "마동석 배우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한 매체는 마동석의 부친이 지인A씨의 노후자금 약 5억 원을 받고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A씨의 조카들이 마동석의 부친을 고소했고, 부친은 1심과 2심에서 편취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 4년의 집행유예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의 조카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하는 건 이모님께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연예계는 연예인 부모들이 진 빚과 관련한 폭로들이 이어지고 있다. 래퍼 마이크로닷은 부모가 IMF 당시 지인 및 가족들에게 수억대의 돈을 빌리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에 휩싸였고,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했다가 후에 이를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어 도끼와 비, 차예련과 마마무 휘인의 부모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사과를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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