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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 두 차례 연기…"기상악화 탓"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8-11-28 21:34 송고
차세대소형위성 1호 상상도.(과기정통부 제공)
차세대소형위성 1호 상상도.(과기정통부 제공)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발사가 기상악화 탓에 미뤄졌다. 이로써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발사가 두 차례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발사가 현지 기상악화에 따라 당초 예정된 29일에서 오는 12월2일로 연기됐다고 28일 밝혔다.
발사주관 업체인 스페이스엑스는 29일 발사 지역인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 부근에 강한 바람이 예상돼 발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기상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2월2일 오전 3시32분에 발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다 앞서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지난 20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체 '팰컨'(Falcon)-9을 제작한 스페이스엑스 측에서 1단 추진체에 대한 세부 점검기간을 연장해 발사 일정이 한차례 연기됐다. 이후 스페이스엑스는 발사체 점검 이후 결합을 완료했으나 이번 기상악화 탓에 일정이 두 차례 지연된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발사체와 결합한 상태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현지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KAIST 연구진이 위성상태를 지속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고도 575㎞에서 지구 주위를 도는 무게 107kg의 저궤도 소형 위성으로, 우주폭풍과 별 탄생 역사 연구 등 우주과학 관측 자료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KAIST 주관으로 진행된 차세대 소형위성 1호 사업에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약 6년간 324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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