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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하비에르 학교 후원음악회

캄보디아 하비에르 학교 학생 10명 한국 방문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8-11-27 15:20 송고 | 2018-12-18 13:06 최종수정
캄보디아 하비에르 학교에서 즐겁게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사진작가 이관석 제공)
캄보디아 하비에르 학교에서 즐겁게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사진작가 이관석 제공)

기쁨나눔재단은 오는 30일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후원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 예수회는 1991년부터 한국처럼 전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던 캄보디아에 장애인 기술학교를 포함한 교육지원을 해왔으며, 기쁨나눔재단과 함께 하비에르 학교를 통해 더 많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후원 음악회는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재학생 10명이 음악회에 맞춰 한국을 방문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학생들은 이번 음악회 무대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give thanks'와 '아름다운 세상'을 부를 예정이다.

또 음악회 참석 뿐만 아니라 소백산 천문대를 방문하고 서울에 있는 하비에르 국제학교 학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봔엿 군은 "단순히 수업을 받는 곳이 아니라 학교가 나에게 중요한 하나의 관계로 자리잡았다. 동시에 공부 뿐만 아니라 동급생들과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운다"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미래에 의사가 되어 내가 지금 도움 받는 것처럼 나도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는 피아노에 박진경·오지원, 바이올린에 김삶·박현, 첼로에 마크 코소워, 이상경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과 기쁨나눔재단은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에 해당하는 시소폰(Sisophon) 지역에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Xavier Jesuit School)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직업교육과 주민들을 위한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지역사회 교육센터(Community Learning Center; CLC)를 시작으로 현재 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등학교와 교사 양성 센터(Teacher training Resource Center, TRC)도 설립할 예정이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후원 음악회 포스터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후원 음악회 포스터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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