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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빠진 中축구?…19세 이하 선수들 3주간 군사훈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11-23 09:27 송고 | 2018-11-23 10:04 최종수정
중국은 19세 이하 선수들의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AFP=News1
중국은 19세 이하 선수들의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AFP=News1

중국이 19세 이하 선수들을 소집해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중국축구협회는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3주 동안 군사 훈련에 참가할 36명의 명단을 지난 22일에 발표했다.
중국은 이미 지난 10월 25세 이하 선수 55명을 소집해 군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축구 굴기'를 외치는 중국은 최근 A대표팀을 비롯해 각 연령별 대표팀이 국제 무대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자 선수들의 정신력 향상을 위해 군사 훈련을 계획했다.

당시 소집됐던 25세 이하 선수들은 핸드폰도 반납하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일반 군인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군인들처럼 체력적인 훈련과 함께 정신적인 훈련을 하면서 약 1개월을 지냈다. 군사훈련을 마친 25세 이하 대표 선수들은 지난 19일 수료식을 끝으로 해산됐다.

25세 이하 선수들의 군사훈련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는 컸다. 시즌 도중 선수들을 소집한 것과 시대에 맞지 않는 훈련 프로그램이라고 팬들과 전문가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중국 축구는 군사훈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5세 이하 선수들의 군사 훈련 종료와 함께 중국축구협회는 19세 이하 선수들을 소집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들은 3주 동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축구협회는 19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군사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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