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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소리나는 상여금…직원들에게 226억원 나눠준 기업

근속연수 따라 차등지급…50달러~수만달러
직원에 감사의 표시…"함께 일하게 돼 영광"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11-22 11:09 송고 | 2018-11-22 11:13 최종수정
미국 바야다홈헬스케어기업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크 바야다 <출처=바야다 홈페이지>© News1
미국 바야다홈헬스케어기업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크 바야다 <출처=바야다 홈페이지>© News1

미국의 한 홈 헬스케어 기업 창업자가 감사의 표시로 직원들에게 2000만달러(약 225억9000만원)에 달하는 상여금을 나눠줘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현지 매체인 CBS필리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바야다홈헬스케어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크 바야다. 그는 이날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휴일 점심식사 자리에서 이러한 선물을 공개했다.
100명의 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바야다 회장은 "나는 2000만달러를 갖고 있으며 이를 나누어 모두에게 줄 것입니다"라며 "나는 우리 고객들을 관리하는 데 들인 여러분들의 노력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돈 2000만달러는 3만2000명 직원에게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지급됐다. 신입사원은 50달러를 받았으며 근속연수가 긴 직원들의 경우에는 수만달러까지 받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 2010년 이후 은퇴한 이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바야다 회장은 야후 라이프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직원들은 모두 낮은 급여에도 열심히 일해 준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바야다 회장은 지난 2016년 자신의 사업을 2019년부터는 비영리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바야다 회장은 필라델피아인콰이러와의 인터뷰에서 "비영리 기업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나는 정말 돈이 필요 없다. 우리는 돈보다는 활동(mission)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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