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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각화…페루 13번째 유네스코 문화유산 될까

고대인들이 조각한 2600여 개의 암각화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11-22 08:08 송고
페루관광청 제공
페루관광청 제공

페루에 또 하나의 세계문화유산이 탄생할 예정이다.

21일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넓은 암면 조각지대인 '토로 무에르토'(Toro Muerto)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빠르면 올 연말 마무리된다.
토로 무에르토는 남부 지방에 있는 아레키파에서 차량으로 약 4시간 거리에 있는 마제스 계곡 상부에 자리해 있다.

495만8677m² 넓이의 서기 700년에서 1500년 사이에 살던 고대인들이 만들어 낸 2600여 개의 암각화를 볼 수 있다. 
 
암각화는 날아오르는 콘도르의 모습부터 춤추는 사람까지 고대인들의 다양한 관습을 보여준다.
 
암각화을 보면 고대인들의 생활 모습을 예측해볼 수 있다.
암각화을 보면 고대인들의 생활 모습을 예측해볼 수 있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토로 무에르토는 역사적 가치와 규모에 비해 아직 덜 알려져 성수기 기준 월평균 8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는다"며 "연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점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페루엔 신비로운 공중도시인 마추픽추와 수도인 쿠스코, '백색의 도시'로 불리는 아레키파를 비롯해 12개의 명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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