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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기관 '사자'에 한달만에 2100선 회복

코스닥도 1.7% 오르며 한달만에 700선
달러/원 환율, 0.7원 내린 1128.5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11-19 15:4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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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일 연속 반등해 한달여 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상승해 700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소폭 올랐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100선에 마감한 것은 지난 10월23일(2106.10)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3.73포인트(0.18%) 오른 2096.13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장중 한때 21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홀로 162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0억원, 927억원씩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추가 관세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에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면서 "그러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위원장이 이를 부인하면서 매물이 출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 LG화학, POSCO의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도 1%를 훌쩍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0월23일(719.00) 이후 약 한달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8.80포인트(1.29%) 오른 690.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3.07포인트(0.44%) 오른 693.25에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6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91억원씩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의 주가는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0.1원 오른 1128.6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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