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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정치는 꿈 파는 직업…한국 정당은 꿈이 없어"

"새로운 비전 제시해야…朴 '근대화', YS·DJ '민주화'"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8-11-17 16:13 송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한국 정치에서 제일 답답한 것은 정당들이 꿈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청년정치캠퍼스Q 브런치토크'에 참석해 "정치는 꿈을 파는 직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제발전을 위해 '이렇게 가자'라는 근대화라는 꿈을 팔았다"며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화라는 꿈을 팔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후 정치 지도자들은 자기 꿈을 만들어 팔지를 못하고 있다"며 "일반 시민들이 이야기하는 쪽으로 따라가기에 바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민심과 여론을 존중하고,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면서도 "지도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비전과 전략 같은 것을 제시해야 한다. 그것이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이야기하는 것과 그 꿈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가를 이야기하면서 꿈을 파는 것이 지도자의 길"이라며 "이게 안 돼 있어 너무 답답하다"고 밝혔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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