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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경기부지사, 행정감사 중단한 도의회에 사과

여가위, 평생교육원장의 미흡한 업무파악에 발끈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8-11-17 10:43 송고
경기도의회/© News1 DB
경기도의회/© News1 DB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17일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여가위는 지난 13일 진흥원 행감을 실시했지만 신임 한선재 원장이 감사자리에서 '저는 평생교육 전문가가 아니다'라거나 '20% 정도만 업무를 파악했다'며 불성실하게 답변하자 준비 미흡을 이유로 행감을 중단한 바 있다.
한 원장은 부천시의회 4선 의원이자 부천시의회 6대 의장, 서울신학대학교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지부장,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 부천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행감 1주일 전인 지난 5일 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여가위 관계자는 “평생교육 분야의 경력이 일천하고 전문성이 전혀 없는 인물을 행감 1주일 전에 급하게 임명한 것은 도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로 간주돼 행감을 중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부지사가 어제(16일) 상임위원회를 찾아 박옥분 위원장에게 이번 사태 발생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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