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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강 난 개 사체 방치"…경찰 '혐의 없음' 내사종결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8-11-17 08:30 송고
충북 청주의 한 건물 옥상에 10여 마리의 살아있는 개와 훼손된 사체가 방치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제공) © News1
충북 청주의 한 건물 옥상에 10여 마리의 살아있는 개와 훼손된 사체가 방치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제공) © News1

충북 청주의 한 건물 옥상에 심하게 훼손된 개 사체를 방치한 견주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 지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견주 A씨에 대한 내사를 최근 종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견주가 동물을 학대하거나 사체를 훼손한 정황이 없었다"며 "다른 개들이 서로 물고 뜯으면서 훼손된 것으로 판단돼 내사를 종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한 동물보호단체는 건물 옥상에 심하게 훼손된 개 사체가 방치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옥상에는 개 10여 마리가 살고 있었고 구석에는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개 사체가 있었다.
A씨는 남아있던 개들을 모두 지인들에게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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