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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SK 꺾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11-16 18:13 송고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모비스 이종현이 골밑 싸움을 하고 있다. 2018.11.16/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모비스 이종현이 골밑 싸움을 하고 있다. 2018.11.16/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꺾고 3연승과 함께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SK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93-7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1승3패로 선두 자리를 지키며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SK의 홈에서 열린 1라운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SK가 10점 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

SK는 주포 애런 헤인즈가 복귀해 두 번째 경기를 치렀으나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 8승6패로 공동 4위가 됐다.

라건아가 23득점 16리바운드, 이종현이 14득점 14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5득점을 올렸다. 새년 쇼터도 14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헤인즈가 20득점으로 분전했다. 리바운드 수에서 27-46으로 크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가 갈렸다. 1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문태종의 3점슛을 시작으로 쇼터의 연속 득점, 문태종의 덩크슛 등으로 12-0까지 달아났다. SK는 헤인즈의 자유투로 겨우 첫 득점을 올렸다.

1쿼터를 19-12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이대성이 외곽에서 조화를 이루며 SK를 몰아세웠다. SK는 내외곽이 모두 침묵했다.

전반까지 현대모비스는 48-24,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후반전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SK는 3쿼터에서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 4쿼터에서 김선형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이미 경기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운 후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수험생 대상 이벤트로 인해 오후 4시에 시작됐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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