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 끼 줍쇼' 캡처 |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밥동무로 장우혁과 샤이니 키가 등장, 서울 성산동을 함께 방문했다.MC 강호동은 MC 이경규에게 "예전에 서울 올라와서 내가 잘 데 없어 잔 곳이 이경규네 성산동 집"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맞다. 그 때 빌라에 1층엔 가수 故김광석이 살았었다. 김미숙 씨도 살았었다"고 언급해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이어 "그 때 엄청 훌륭한 진돗개를 키우려고 했는데 빌라 전 집에 동의를 구했다'며 "다른 집은 다 허락했는데 김미숙씨가 반대해 결국 못 키우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장유혁은 "얼마 전 17년 만의 콘서트를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키는 "선배님들 활동했던 때가 부럽다. 지금은 교체도 너무 빠르고 히트곡도 빨리 바뀐다"고 털어놓았다. 장우혁은 "맞다. 그런데 그 때도 엄청 빠르다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경규는 자신의 영화에 대해 언급했고 홍보하지 말라는 강호동의 말에 "다 지나갔고 다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키는 "뭘 많이 하셨다. 그 중에 성공한 건 첫 결혼밖에 없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경규는 "그것도 성공여부는 모른다"고 덧붙이며 받아쳤다.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한끼를 위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먼저 성공한 팀은 강호동, 장우혁 팀이었다. 성산동의 추억을 언급하며 감상에 젖었던 이경규와 키는 결국 한 끼에 실패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위해 편의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만난 시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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