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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전·반도체 선전…광주수출 되살아나

10월 수출 전년동월 대비 22.9% 증가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18-11-14 15:08 송고
기아차 광주1공장 '쏘울' 생산라인(기아차 광주공장 제공) © News1
기아차 광주1공장 '쏘울' 생산라인(기아차 광주공장 제공) © News1

7월 이후 하향곡선을 그렸던 광주지역 수출이 되살나고 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반도체 등 지역의 주력 수출품목이 선전한 덕분이다.

14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2.9% 증가한 13억6400만 달러, 수입은 7.1% 감소한 5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억8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자동차(44.7%↑)와 기계류(31.9%↑), 가전제품(22.5%↑), 반도체(1.2%↑)가 증가했다. 해외 주문 감소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타이어(28.3%↓)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가전제품(136.8%↑)과 기계류(51.5%↑), 고무(32.1%↑)는 증가했고, 반도체(9.8%↓)와 화공품(2.1%↓)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71.1%↑)과 중남미(12.8%↑), 동남아(12.2%↑), EU(1.2%↑)가 증가했고, 중국(19.4%↓)으로 수출은 줄었다.
올들어 광주지역 수출은 자동차와 가전, 타이어 등 주력 수출품목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돼 왔다.

7월 이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광주지역 3분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한 35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10월 들어 자동차와 가전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10월중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0% 증가한 30억9400만 달러, 수입은 33.7% 증가한 33억91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9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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