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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물 치워"…초등 여학생들 화장실 감금한 식당 주인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2018-11-13 16:57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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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경찰서는 13일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을 비행 청소년으로 오인하고 상가 화장실에 가둔 50대 식당 주인을 감금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3시쯤 진천읍 모 아파트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59·여)가 “술 마신 비행청소년들이 있다”며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화장실에는 감금된 초등 여학생 2명이 울먹이고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토사물을 치울 때까지 나오지 말라며 화장실 문을 잠근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화장실에는 다른 사람이 토한 뒤 토사물을 방치했고 용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들렀던 여학생들이 의심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초등학생들은 경찰에서 “우리가 토한 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아주머니는 화를 내며 화장실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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