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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초중고교 감사 결과 공개 1개월 연기

시도교육청 감사관협의회 결정…내달 17~21일 공개
대입 관련 학사 분야 내용 포함…검증·검토 더 '신중'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18-11-13 16:27 송고
충북도교육청 감사관실.© News1 엄기찬 기자
충북도교육청 감사관실.© News1 엄기찬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초중고교 감사 결과 실명 공개를 한 달 정도 미루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관협의회 결정에 따라 초중고교 감사 결과 실명 공개를 1개월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협의회에서 시·도교육청 감사관들은 공개 내용이 방대하며 홈페이지에 올리는 작업도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것에 뜻을 모으고 연기를 결정했다.

특히 고등학교 감사 결과에는 대학입학과 관련된 학사관리 분야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으니 더 정확성을 기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결정에 따라 초중고교의 감사 결과 실명 공개는 각 교육청의 사정에 따라 내달 17일에서 21일 사이에 있을 예정이다.  
실명화 작업을 상당히 마친 도교육청은 1개월의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만큼 더 정확한 내용 공개를 위해 검증·검토를 여러 번 거치기로 했다.

또 감사 결과 내용 공개뿐 아니라 이후에 진행된 처분 등의 이행 결과도 함께 공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작업도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명화 작업은 상당히 진행됐다"며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더 꼼꼼히 검토하고 검증해서 정확성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실명 공개 이후 형평성을 고려해 초중고교 감사 결과도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충북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지원청, 소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벌인 감사 결과를 비실명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sedam_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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