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카카오 '카풀' 이달내 출시?…카카오T에 '카풀탭' 신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11-13 15:53 송고 | 2018-11-13 15:58 최종수정
© News1
© News1

택시와 내비게이션, 지도서비스를 통합한 카카오T앱에 '카풀'탭이 신설돼, 카카오 카풀서비스가 이달내로 출시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13일 카카오는 카카오T앱에서 카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풀' 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단 아직은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고 기사모집 화면만 나온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16일 카카오카풀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기사를 모집해왔다. 현재까지 약 4~5만명의 기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 택시기사가 아닌 일반 운전자라는 것이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카풀 기능 적용에 대해 "아직 출시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는 이날부터 카카오T앱에 카풀 기능이 표시된 만큼 이달내로 카카오가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간 대립각만 세워왔던 양대 택시노조가 지난 9일 직접 카카오를 찾아 물밑협상을 벌인 만큼 택시기사를 최대한 배려하는 방식으로 양측의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파업 이후 국민여론이 오히려 카풀서비스 허용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는데다, 카카오택시 이용을 거부하겠다던 택시업계가 오히려 수익감소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카카오와의 타협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통계·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 '카카오택시 기사앱' 이용자수(주간이용자, WAU)는 총 13만6000명으로 대규모 시위 전인 10월 둘째주 대비 600명, 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2000명, 1.5% 증가한 수치다.


lsh599868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