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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학수능시험 교통대책 추진…전투기 훈련 중지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8-11-12 17:25 송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8일 광주 서구 무각사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8일 광주 서구 무각사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광주시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수능 당일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시·구·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11개 기관 773명이 교통소통과 시험장별 교통안내, 수험생 긴급수송 등에 나선다.
시험장 주변에는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교통안내원, 모범운전자 회원이 집중 배치돼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한다.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5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 역사 5곳에는 질서요원이 배치돼 차량이 정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수험장 경유지와 지하철 역사의 시험장 방향 출구 안내 등을 맡을 예정이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사전예약을 접수해 교통약자전용차량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을 위해 집에서 수험장까지 이동을 돕는 교통약자전용택시 무료 수송을 운영한다.
수능 당일 입실시간에 임박한 수험생들이 112로 신고할 경우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순찰차(73대)가 출동해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한다.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능 당일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연구기관, 각급학교,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까지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진다.

듣기시험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은 광주공항 민항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군 전투기는 시험일 훈련이 중지된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수험생들이 정해진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수험생 이동 시간대에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광주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은 2만350명이고 38개(738개 시험실)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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