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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매력' 이솜, 서강준에 만취 전화…"전화할 곳이 없어"(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11 00:11 송고
'제3의매력' 캡처 © News1
'제3의매력' 캡처 © News1

'제3의 매력' 절망한 이솜이 서강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에서는 만취한 이영재(이솜 분)의 전화를 받는 온준영(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재는 "어딘가 전화하고 싶은데 전화할 데가 없더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아프고 다 떠난다"고 말했고, 온준영은 연락을 할 수 없다고 대화를 정리하려 했다. 그때 이영재는 "알아. 가야지. 나도 갈거야"라고 말했고, 어딘가에 쓰러진 듯 병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날 온준영은 민세은의 통영 고향집에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내려갔다. 통영의 가족들은 무뚝뚝한 모습이었지만, 생각보다 남자답고 근성있는 온준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얼마 후 민세은의 아버지는 온준영에게 전화를 걸어서 결혼을 승낙했고, 두 사람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나섰다.

그 사이 민세은은 이영재(이솜 분)에게 연락해 "지난 번에 실수한 것도 그렇고 그냥 언니랑 얘기도 좀 해보고 싶다"면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혹시 다른 사람 만나보실 생각 있으세요?"라고 소개팅을 제안했다.
'제3의매력' 캡처 © News1
'제3의매력' 캡처 © News1
이어 민세은은 이영재의 반응이 좋지 않자 "죄송해요 그냥 그 말은 잊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영재가 "그러면 세연씨 마음이 편하겠냐. 소개시켜달라.좋은 사람"이라면서 수락했다. 

결국 이영재는 민세은이 소개해주는 남자를 만났다. 하지만 이내 이 사실이 온준영의 귀에 들어갔고, 온준영은 불쾌해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온준영은 민세은에게 "영재 소개팅 왜 해줬어? 너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냐"고 따졌다.

이에 민세은은 "오빠는 무슨 생각인데, 무슨 생각으로 말 안 했나. 영재언니랑 사귀었던 것. 우리 만난 4년 동안 처음으로 오빠가 나한테 처음으로 화낸 거 아나. 그 이유가 영재언니 때문인 것"이라고 말했고, 온준영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 사이 백주란(이윤지 분) 암선고를 받았다. 그는 이영재에게 "이수재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너무 무서웠겠다. 두려웠겠다. 힘들었겠다.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될 일인데. 절대 괜찮지 않았을 시간인데. 내까짓게 뭘 안다고 다 아는척 이해하는 척 쉽게 툭 건드려놓고 위로한답시고 떠들어댔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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