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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컷] '前남친과 검찰 송치' 구하라, SNS에 "힘들고 아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1-10 09:48 송고 | 2018-11-10 09:54 최종수정
2018.9.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018.9.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7)가 "힘들고 아프다"며 심경을 공개했다. 

구하라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들고 아파"라고 쓴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은 'CRYING ROOM'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벽을 찍은 것으로 구하라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는 듯하다. 
구하라는 현재 전 남자친구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A씨가 구하라에 대해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 7일 구하라와 A씨의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임을 밝혔다. 또 A씨에 대해 상해, 협박,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재물손괴 등 5개 혐의를 적용했고, 사생활 동영상의 경우 양측의 진술을 참고로 A씨가 구하라의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유포·전시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해 이 부분에 대한 성폭력처벌법은 적용하지 않았다. 

다만 A씨로부터 압수한 전자기기에서 구하라의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14조1항(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A씨가 구하라 전 기획사 대표와 지인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강요죄, 구하라 집의 문을 파손한 혐의에 대해서는 재물손괴죄가 추가됐다.

경찰은 구하라에게도 A씨의 얼굴에 상처를 낸 혐의(상해)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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