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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 내고 목격자에 입막음 시도한 현직 경찰

불법유턴 후 버스 사고 내고 도주…음주운전 부인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8-11-05 09:20 송고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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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뒤 목격자에게 금품을 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9월28일 서울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중 버스와 부딪히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경위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뒤쫓아온 택시기사에게 범행을 묵인하는 대가로 현금 45만원을 건넸으나, 택시기사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후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셨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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