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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배 나온 발언으로 리선권, 김정은한테 혼날 것"

"앞으로 말조심 하나는 확실히 할 것"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11-05 09:00 송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남한 여당 지도부를 향해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고 농담한 것을 두고 "부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말을 오해하지 않고 통크게 넘어가길 바란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말 때문에 리선권 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한테 혼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리 위원장은 10·4 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후 남측 주재로 열린 만찬에서 민주당의 한 관계자가 김태년 정책위의장에 대해 예산을 총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자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 의원은 "본인은 의식하고 한 말은 아닐지라도 듣기에 따라 수령 모독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 발언 보도 때문에 리 위원장은 앞으로 말조심 하나는 확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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