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인룸' 방송 화면 캡처 © News1

김해숙이 이경영 아들 재판에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연출 지영수) 9회에서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의 영혼 체인지에 성공했다.기유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의식을 찾은 을지해이는 자신의 영혼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그러나 병원을 나오자마자 기산(이경영 분)을 마주친 을지해이는 협박을 받고 기찬성(정제원 분)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을지해이는 기유진에게 영혼 체인지 사실을 숨긴 채 재판 준비에 집중했다.

을지해이는 기찬성의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에 기산은 축하 파티 자리를 마련했고, 그 곳에서 을지해이는 기찬성의 영상을 보여줬고 이를 본 기산은 사색이 됐다. 이를 빌미로 을지해이는 마현철(정원중 분) 사망 당시 찍힌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구해 원하는 것을 쟁취했다.

을지해이는 장화사가 가진 자신의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기유진과 마주쳤다. 기유진은 자신을 외면하는 장화사를 보고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걸 알았고, 을지해이 역시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기유진은 을지해이를 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본 모습을 찾은 을지해이는 장화사가 바꾸어 놓은 자신의 일상을 원상태로 되돌려놓으며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다. 형 집행정지로 출소한 장화사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다며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섰다.기유진과 을지해이의 사랑을 깊어졌다. 기유진은 을지해이를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커플링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때 두 사람에게 의문의 물건이 배달됐고, 을지해이는 오싹함을 느꼈다.

이후 기찬성의 선고 공판에 장화사가 등장했다. 기산이 불편한 감정을 느끼던 그 순간 오봉삼(오대환 분)이 재판에 등장했다. 그는 기찬성이 일으킨 사고는 계획 살인이라며 증거를 들고 나왔다. 이때 자리에 앉아있던 장화사는 크게 웃기 시작했다.

한편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 리셋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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