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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맛있는거 사주겠다"…빨래방 세탁기에 갇힌 10대 구조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8-11-03 14:11 송고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News1

부산에서 10대 여학생이 장난으로 셀프빨래방 내 세탁기에 들어갔다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21분쯤 빨래방 세탁기 내에 학생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탁기 안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A양(15)을 발견하고, 빨래방 업주에게 세탁기 파손동의를 받아 6분 만에 문을 강제개방한 뒤 A양을 구조했다.

A양은 친구 5명과 함께 빨래방을 찾았다가 세탁기 안에 사람이 들어가지는지 여부로 장난을 치다가 "들어갔다 오면 맛있는 거 사주겠다는"는 말에 자발적으로 세탁기 안으로 들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양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부모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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