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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미만' 동전株, 수익률도 부진했다

"가격대 높을수록 오름폭 크고 낮을수록 하락 폭 커"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2018-11-05 06:00 송고
제공 = 한국거래소. © News1
제공 = 한국거래소. © News1

증시에서 일명 동전주(주가 1000원 미만)라고 불리는 초저가 종목은 수익률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2016년말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019개 종목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00원 미만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43.43%, 코스닥 시장에서 49.14% 하락했다.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오름폭이 크고, 가격이 낮아질수록 하락 폭이 큰 경향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격대별 주가 등락률을 보면 '10만원 이상'은 15.92%, '5만~10만원 미만'은 11.86%, '1만~5만원 미만'은 3.31% 올랐다. 반면 '5000~1만원' 미만은 4.18%, '1000~5000원 미만'은 21.46% 하락했다. 추이는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다.

비중으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1만~5만원'이 32.67%로,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3000원'이 30.2%로 가장 많다. '동전주' 종목 수는 두 시장에서 각각 141.18%, 200%씩 급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초저가 종목 수가 늘어난 이유는 지속적인 실적 악화 때문"이라며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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