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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영아 시신 유기 용의자로 30대 친모 긴급체포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8-11-02 15:07 송고
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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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에서 발생한 영아 시신 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30대 친모를 붙잡았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친모 A(3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6시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초등학교 옆 골목길에서 장바구니 쇼핑백 안에서 17개월 가량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아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영아는 머리에 외상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지목하고 추적한 끝에 인근 광주시의 한 여성보호센터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에서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했다가 부인하는 등 횡설수설했다“며 ”피의자가 정신 병력이 있고 우울증도 앓고 있다고 지인들이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가 심리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되면 2차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영아의 시신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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