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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 공동 연구단장에 이창준 박사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8-10-31 15:00 송고
이창준 단장(IBS 제공)© News1
이창준 단장(IBS 제공)© News1

교세포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이창준 KIST 단장(신경교세포연구단)이 31일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의 공동 연구단장에 선임됐다.

교세포는 신경교세포 또는 비신경세포로 불리며,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창준 신임 단장이 이끄는 ‘인지 교세포과학’그룹은 11월 1일 출범해 연구에 착수한다.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은 교세포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규명하고 연구함으로써 뇌 기능을 분자생물학적으로 이해하는데 주력한다. 또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 발병 기전을 밝히고 치료법 개발에도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연구단을 꾸렸던 신희섭 단장의 ‘사회성 뇌과학 그룹’과 연구 협력과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그동안 뇌과학은 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알려졌던 신경세포에 관심이 쏠려 있었다. 교세포는 신경세포의 이온 농도를 조절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보조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이 단장은 이에 의문을 품고 교세포의 역할에 집중해 한 우물을 파는 연구를 계속해왔다.

이 단장은 '뇌과학=신경과학'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교세포에 집중해 그 중요성을 학계에 알려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단장은“별세포(astrocyte)는 우리 뇌의 70~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요성과 기능들이 이제 막 알려지고 있는 단계”라며 “작은 우주인 뇌 속 교세포의 비밀을 풀고, 기억력 상실과 치매 등의 원인을 밝혀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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