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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서경덕 교수, 日매체 방탄소년단 트집에 "영향력 두려운것"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10-30 10:59 송고
방탄소년단(BTS) © News1
방탄소년단(BTS) © News1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일본의 한 매체가 방탄소년단을 트집 잡는 것은 두려워서 그런 것이라 일갈했다.

서 교수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일본 도쿄스포츠라는 언론에서 방탄소년단을 두고 또 어처구니없는 트집을 잡았다. (방탄소년단이) 일본 투어를 앞둔 시점에서 멤버 RM이 5년 전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쓴 문구에 대해 트집을 잡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말 한마디가 전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트집임이 분명하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영향력에 큰 두려움을 느끼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일본의 흠집 내기를 위한 언론 기사에 방탄소년단은 일일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일본 정부와 언론은 매우 쫄아 있다. '팩트'를 늘 부정하다 보니 이젠 '트집'과 '흠집'만 내려고 안달이 나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가 기회다. 할 일이 더 많아졌다. 더 분발할 생각"이라고 자신의 행보 역시 예고했다.

지난 26일 도쿄스포츠는 '방탄소년단의 비상식적인 원폭 티셔츠, 리더의 일본 비난 트윗'이라는 기사에서 리더 RM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순국하신 독립투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쓴 글을 문제 삼는가 하면, 지민이 한국 광복에 관련된 티셔츠를 입은 것에 대해 '자국의 역사에 대한 뿌리 깊은 콤플렉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3일 일본 도쿄 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교세라돔, 나고야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등에서 38만 규모의 일본 투어를 진행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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