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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보스턴 선수 뽑아 한 팀 만들면? 1순위 역시 베츠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10-24 09:26 송고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 AFP=News1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 AFP=News1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를 뽑아 새로운 팀을 만드는 흥미로운 상상을 MLB.com이 해봤다. 1순위는 역시 무키 베츠(보스턴)였다.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월드시리즈에 오른 양 팀 선수를 대상으로 가상 드래프트를 실시해 새로운 팀을 구성한 결과를 전했다.
MLB.com의 칼럼니스트 윌 레이치와 애널리스트 마이크 페트리엘로는 1명씩 번갈아 선수를 뽑고, 지명타자 포함 각 포지션에서 1명씩, 그리고 선발투수 1명과 불펜투수 3명으로 총 13명인 팀을 각각 구성했다. 단판승부를 위한 팀이었다.

첫 번째로 지명에 나선 레이치의 선택은 베츠였다. "첫 번째 선택은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를 뽑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레이치는 베츠를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가 유력한 만큼 합당한 선택이다.

페트리엘로는 첫 번째 선수로 다저스의 3루수 저스틴 터너를 지명했다. 터너가 뛸 때 다저스가 승률 0.612를 기록했지만, 터너가 없을 때는 0.483로 승률이 떨어졌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다시 기회를 얻은 레이치는 보스턴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뽑았다. 1차전에서 세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클레이튼 커쇼는 전체 8번째 순서로 페트리엘로의 팀에 지명됐다.

선발투수는 각자 1명씩만 뽑을 수 있어 페트리엘로는 선발투수를 빨리 뽑을 필요가 없었다. 세일과 커쇼가 양 팀 선발투수 자리를 채워 류현진(다저스)은 뽑힐 수 없었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다저스)을 가져간 레이치는 맥스 먼시(다저스), 이안 킨슬러, 잰더 보가츠, 라파엘 데버스(이상 보스턴)로 내야를 구성했고, 외야는 베츠와 함께 작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이상 다저스)로 구성했다. 지명타자는 J.D. 마르티네스이며, 불펜투수 3명은 페드로 바에스(다저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맷 반스(이상 보스턴)다.

페트리엘로는 그랜달의 백업인 오스틴 반스(다저스)를 홈 플레이트에 앉혔다. 내야는 터너와 함께 매니 마차도,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를 선발해 다저스 선수로만 구성했다. 외야수는 코디 벨린저(다저스), 앤드루 베닌텐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이상 보스턴)를 뽑았고, 불펜투수로는 켄리 잰슨(다저스), 크레익 킴브럴, 라이언 브레이저(이상 보스턴)를 선택해 양 팀 마무리를 모두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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