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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프로배구 여자부 개막전서 기업은행에 3-2 역전승(종합)

대한항공, 우리카드 잡고 1패 뒤 3연승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10-22 21:51 송고
한국도로공사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한국도로공사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한국도로공사가 개막전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0-25 25-23 27-25 15-12)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승점 2점을 올렸다. 2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눈 앞에 뒀던 기업은행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점 1점을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도로공사의 박정아는 30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바나는 14점, 정대영은 13점을 추가했으며 하혜진도 9점을 보탰다. 기업은행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어나이는 40점, 고예림은 26점을 올렸지만 역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첫 세트 도로공사는 접전을 펼치다 20점대 이후 추격하지 못했다. 20-21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어나이에게는 행운의 서브 득점까지 내주면서 1세트를 21-25로 빼앗겼다. 2세트에서도 도로공사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중반까지 한점차 승부를 펼치며 추격했지만 김희진과 고예림을 막지 못해 점수차가 벌어졌다. 2세트도 20-25 패배. 
도로공사는 3세트부터 반격에 성공했다. 박정아가 불을 뿜으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접전을 펼치다 22-20에서 상대 범실에 한점 달아났고 이후에 박정아가 다시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25-23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 연이은 실점에 밀리기도 했지만 하혜진, 전새얀의 블로킹에 추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업은행 고예림의 득점도 이어졌지만 도로공사는 끈끈한 수비와 해결사 박정아의 활약으로 듀스를 이뤘다. 24-24 이후에는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박정아의 백어택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결전의 5세트에서는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의 수비가 빛을 발했다. 기업은행의 범실까지 더해져 도로공사가 6-3으로 도망갔다. 어나이와 고예림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한점 차이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11-9에서 긴 랠리 끝에 문정원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도로공사는 한숨을 돌렸다. 이어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13-9까지 벌어졌고 매치포인트에서 하혜진의 퀵오픈 득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대한항공이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대한항공이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으로 완파했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3승1패(승점 9)로 2위를 마크했다. 우리카드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0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의 정지석은 16점, 가스파리니는 17점, 곽승석은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는 홀로 19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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