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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원순 시장, 파렴치 행태 방조한 점 사죄하길"

"고용세습, 감사원 감사 아닌 국회 국정조사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10-20 14:37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10.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10.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추진에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지 마시라"는 내용의 페이스북을 올린 데 대해 20일 "박 시장의 바람과 달리, 서울시 교통공사의 권력형 고용세습 비리는 대통령 소속 기관인 감사원 감사가 아닌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 국정조사를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변명은 원래 긴 법이니, 이를 탓하지는 않겠다. 박 시장의 변명을 요약하면 '감사원 감사를 받을 테니 그만하라'는 취지와 '을과 을의 싸움으로 프레임을 만들어 빠져나가겠다'는 심산을 밝힌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박 시장처럼 긴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박 시장은 더 이상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해서 빠져나가려 하지 말고, 기득권 세력인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렴치한 행태에 방조하고 눈감은 점에 대해 국민과 서울시민에게 먼저 사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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