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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순방…佛·英·獨, 한반도 상황 정확히 파악하게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완화' 주제 공론화"

(브뤼셀=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10-19 22:39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전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전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5개국 순방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청와대는 1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이번 유럽순방이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가들이 한반도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게 한 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 바티칸 교황청, 벨기에를 방문했고 이날 오후 이번 유럽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덴마크로 향한다. 현재 아셈(ASEM)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에서 머무르고 있는 문 대통령은 아셈회의를 계기로 영국과 독일, 태국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마련된 한국측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유럽방문을 청와대 차원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는 데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모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궁금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양자간 따로 얘기하시면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상당한 이해의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다"며 "메이 총리나 메르켈 총리께도 대통령께서 자세히 설명하셨기 때문에, 일단 EU(유럽연합)가 한반도의 현재 진행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설명했고, 그 부분에 대해 (해당국들이) 많은 이해를 하셨다는 점이 (이번 순방에서) 진척이 된 사안이라고 본다"고 평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프랑스와 영국, 독일정상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득한 것에 대해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EU와 안보리에서는 어찌됐든 그 부분(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고민할 게 아닌가"라며 해당 주제를 공론화시켰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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