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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외인 '팔자'에 0.89% 하락…코스닥 1%↓

국고채 3년물 금리 3.9bp 하락한 1.985%
환율 8.7원 오른 1135.2원 마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8-10-18 15:50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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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동결된 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0.89% 하락했다. 코스닥도 1%대 약세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8.7원 오른 1135.2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20포인트(0.89%) 하락한 2148.31에 마감했다. 0.4%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소폭 반등했다가, 다시 약세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 공세 이어져 장 후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2189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2666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으로 유지했다.

다만 2명의 금통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내면서 이르면 내달 금리 인상 기대감은 유지됐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국고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3.9bp 하락한 1.985%, 10년물은 4.2bp 하락한 2.299%다. 

이날 증시 하락은 간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2%를 웃돈 부담도 작용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가 강화한 가운데 이날 오후 중국 증시가 2% 넘게 하락했다.
중국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한 직후인 이날 위안화 가치를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절하 고시했다. 이에 2.4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환율에 연동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은 8.7원 오른 1135.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06% 하락한 731.34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9억원, 37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375억원 순매수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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