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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격화, 중국 대북 제재 완화한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0-18 14:46 송고
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중국의 대북 제재가 완화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18일 보도했다.

CNBC는 전문가를 인용, 미국이 대중 압박을 강화할수록 중국이 미국의 편에 서서 대북 압박을 지속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중국이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싱크탱크인 유라시안 그룹에서 아시아를 담당하고 있는 스캇 시먼은 “그동안 중국은 미국의 대중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의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했으나 이 같은 동인이 사라짐에 따라 중국은 조만간 대북 제재를 하나씩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은 이미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추가로 2670억 달러를 매겨 중국산 모든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먼은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제재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수단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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